티스토리 뷰
캐릭터 설정에 도움을 드리고자 자세히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부분을 정독하실 필요는 없으며 굵은 글씨 및 밑줄 친 글씨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 주의 ! 사망, 살해 및 부상 요소가 존재합니다. 열람 시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TWTㅣ04^ㅣ빙하기디스토피아ㅣ이능력크리처아포ㅣ일상 후 시리어스ㅣ20D+@ㅣ1회 성장ㅣ그림인장(픽크루O)ㅣ복합ㅣ조사 레이드ㅣ군부ㅣ약비설털이ㅣALLㅣ2 2 3 3ㅣ2월 개장예정
dndnd
< 1. 빙하기, 다가오다 : 연표 >
* 연표는 사관생도 시절 교육받는 기초적인 내용입니다.
* 캐릭터의 학습 능력에 따라 알고 있는 정보의 양이 달라질 수 있으며 세부내용까지 숙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연도 | 대표 사건 | 세부 내용 |
2019년 초 | 극지방의 이상 변화, 빙하기 예고 | NASA의 몇몇 기후학자들이 극지방의 이상 변화를 관측한다. 그들은 끝내 그 변화를 토대로 하여, ‘예상보다 급격히 진행된 지구온난화에 극지방의 빙하가 해빙하며 해류 흐름의 이변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지구 전체가 빙하기에 들어서는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최악의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빠르면 70년 안에 6대 대멸종이 도래한다는 경고를 덧붙였다. 초기에 사람들 사이에서는 단지 2000년의 지구 멸망과 같은 뜬소문으로 치부되었다. |
2020년 | 기후 국제 협약 긴급 회의 소집, 환경단체 우늘프 조직 | 세계 일부 국가의 정상들이 저 의견을 주제로 비정부 국제 기후 협약 기구 IISD가 주최한 긴급 회의 아래 소집되며 전세계적으로 뜬소문에 대한 인식이 뒤바뀐다. 이는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 및 공개 되어, 전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소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사이에 환경단체 ‘우리 늘 푸르게(Always We are Green, AWG)’이 생겨났으나 큰 관심은 받지 못한 채 흐지부지 사라진다. |
2024년 | 기상이변 및 자연재해 심화, 세계 대책 위원회 결성 | 빙하의 70%가 녹아내렸다. 세계 각국에서 큰 우박이 떨어지거나 높은 강도의 지진이 일어났고, 열대지방에 갑작스레 눈이 내리는 등 수차례의 크고 작은 기상이변이 관측된다. 이후 빙하 속에 있던 고대 바이러스들이 풀려나며 종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감염병이 극지방과 가까운 나라에서부터 속출했다. 일부 섬나라는 지진과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되어 사실상 지도 위에서 사라졌다. 끊임없이 다가오는 종말을 막기 위해 전 세계의 정상들이 4년 전 보다도 큰 규모로 모여 대책 위원회를 결성한다. 이처럼 문제의 심각성이 밝혀지자 수면 아래에 있던 환경단체 ‘우리 늘 푸르게’가 재조명을 받는다. |
2024년, 세계 대책 위원회 결성. |
||
2030년 | 소빙하기 도래 | 본격적으로 빙하기의 시작을 알리는 소빙하기가 도래했다. 북반구는 이미 얼음과 눈으로 뒤덮여, 전염병과 재해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던 약소국의 정부들이 힘없이 붕괴하였다. 이것이 주변국들의 정치적 패권 싸움을 낳아 끝내 오랜 평화 아래 유지하던 국경선을 바꿔버리는 사건까지 일어나게 된다. |
2033년 | 국제적 대전쟁 발발, 천상교(天常敎; Ouranois) 설립 | 추위를 이겨내지 못한 개발도상국의 노동 인구가 줄어들자, 남아 있는 대형 국가들의 자원, 식량 문제로 국제적인 대전쟁이 발발한다. 서로 잃을 것 밖에 없는 소모적인 전쟁은 지구촌의 모든 인간을 더욱 재앙으로 몰고가는 화살이었다. 짧은 전쟁 동안 몸집을 부풀린 ‘우늘프(AWG)’가 사이비 종교ㅡ ‘천상교(天常敎, Ouranois)’ 로 변질된다. 무능력한 정부, 곤궁해지는 생활, 전쟁터에서 파리보다 못한 목숨으로 사라져가는 혈육들. 참담한 상황에서 의지할 곳이 없어진 사람들은 대부분 이 종교를 믿게 되었다. |
연도 | 대표 사건 | 세부 내용 |
2037년 | 정부 체제 붕괴, 소연합 결성, 산아제한 정책 실시 | 고위 행정 관리자들의 도피성 선택으로 정부 및 행정체계가 붕괴되어 국가 간의 경계가 일그러졌다. 2020년 대비 예상 인구 약 8분의 1. 어영부영이라도 이어져오던 지휘가 완전히 사라진 혼란의 시기. 대부분의 의료, 교육, 공공 시설은 초토화되었고, 화폐는 의미를 잃어 불쏘시개로 쓰일 뿐이다. 사라진 정부를 대신해 남은 인류의 존속을 위한 소연합 체제가 생겨나 그들끼리 안전지대를 구축해 살아가고 있다. 추운 기후 속에서 버티며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할 기술은 영위 되었지만 한정된 자원으로 전체에게 제공되기는 어려웠다. 대부분의 연합은 설립 초기부터 2명 이상의 자녀를 낳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산아제한 정책을 실시했다. |
2040년 | 연합 체제 정비, 아시아·아메리카 대륙 연합 결성 | 대대적인 연합 체제의 정비가 이루어졌다. 한 국가 내에서도 다양하게 분열되어 있던 세력의 통합. 그렇게 한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는 가까운 곳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주고받았다. 중국 정부, 러시아-몽골, 미국 등. 연합의 범위를 국가가 아닌 대륙으로 넓힘으로써 태평양 쪽에서는 ‘아시아 연합’과 ‘아메리카 연합’이 탄생한다. 이렇게 국가들 사이에서 대표자를 중심으로 생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자가 공유되며 지구촌 인류의 결속이 단단해졌고, 사람들이 조금 더 추위에 최적화된 의식주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 |
2050년 | 크리쳐(Creature) 최초 발견 | 미국의 변방에 있던 한 마을이 초토화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메리카 연합 후방지역경계부대(CRASE)의 조사 결과, 마을 주민 중 한 사람이 포획에 성공한 어린아이 크기의 미확인 괴생물체가 그 원인으로 밝혀진다. 영화나 가상 세계에서 나올 법한 비현실적인 생김새를 걸고 넘어진 대다수 여론은 보도를 찌라시라고 일갈했다. 이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크리쳐(Creature)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시발점으로, 이후 비슷한 사건사고와 목격담들이 전 연합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제보된다. 날이 갈수록 횟수가 늘어나는 피해의 심각성을 인지한 연합은 크리쳐 사고 발생 지역에 민간인 부대 파견을 결정. 그러나 재앙 전의 일반 군대와 같은 구성으로는, 알려진 것 없는 크리쳐의 퇴치 및 포획에 난항을 겪어 참담한 결과를 맞이한다. |
2050년, 크리쳐 최초 발견(No. 1-01). |
||
2053년 초 | 이능력자 최초 발견 | 크리쳐로부터 입는 피해를 최소한의 인력으로 조금씩이나마 줄여갈 방법을 모색하던 와중, 기이한 능력을 가진 인간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었다. 그 즉시 체포 후 대륙 연합 연구소로 이송. 정황상 일반인과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아내며 연구와 실험이 진행된다. 세세한 과정은 비공개로, 결국 첫 번째 이능력자는 사망했다는 사실만이 알려졌다. |
2053년 후반 |
이능력자;레하바 명명, 차별 심화 | 크리쳐 때와 비슷하게, 사람들 사이에서 속속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이능력자들을 공식적으로 세계 국제 회의에서 ‘레하바’ 라 명칭한다. 그러나 정식으로 연합이 그들을 인정하자 ‘천상교(Ouranois)’를 필두로 한 세력이, 이들 또한 크리처인게 아니냐며 차별하는 사건(시위, 폭력, 학살, 방화 등)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
2060년 | 세계 연합 결성, 특수중대 창설 및 두 번째 실패 | 2050년과 달리 새롭게 구성된 ‘세계 연합’ 아래 일반인 특수중대가 창설된다. 이 중대는 현재의 안전지대를 벗어나 크리쳐 제거 및 식량 재배 가능 토지 확보를 최종 목표로, 전*현직 특수부대원들 20명 구성. 열악한 대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인류의 존속을 위한다는 이유로 자원한 이가 다수였다. 10년간 쌓아온 크리쳐 대응 정보로 임무 수행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으나, 모종의 사변으로 지금까지 중대원 전원 전멸이 확인되었다. |
2060년, 세계 연합 특수중대원 전원 전멸. |
||
2072년 (현재) |
이능력자 VECTERIUS 부대 결성 | 크리쳐들의 지속적인 폭주, 높은 위험 등급 개체가 증가함에 따라 인류의 피해는 점점 심해져만 갔다. 조급해진 세계 연합은 결국 이능력자들을 이용한 부대 모집공고를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VECTERIUS Unit(약칭 VEC)’ 이다. 이전의 실수들을 보완해 더욱 체계적으로 구성. ‘국가를 위한 희생’보다는 주어지는 혜택 때문에 지원한 이들 또한 생겨났다. 연이은 이전 실패 사례를 들먹이는 ‘천상교(Ouranois)’의 거센 시위에도 불구하고, 처우 개선을 위해 실시된 ‘레하바 차별 완화 정책’에 힘입어 이 부대는 무사히 결성되었다. |
< 2. 현재 : 2072년 >
1) 국외 정세
▶ 세계 연합 정부
하루하루 새로이 태어나는 인구보다 사라지는 인구가 더 많은 지금, 각 나라의 정부들은 대부분 붕괴하였다. 2050년 그 전의 법은 종이조각이 되어 최소한의 인권마저 위협받고 있던 상태였다. 크리쳐의 발견을 기점으로 차츰 체제를 정비하는 움직임을 보이다 결국 최대 다수의 생존을 위해 2060년, 세계 연합을 개편하여 강화한다. 그렇게 마침내 하나의 ‘세계 정부’가 수립하기에 이르렀다.
▶ 군권 및 통치권
모든 국가는 상비군을 포함한 나라 개개인의 군비(軍備)와 주권(主權)을 폐지하며 연합국민의 보호와 크리쳐 제거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세계 연합군만을 남겼다. 또한 항구적인 평화의 확립을 위해서 평화조약을 맺고, 정치·경제·문화의 광범위한 영역에 걸친 권한을 세계 정부에 일임하였다.
▶ 행정
5개의 대륙적 관리기관을 나누어 각각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의 행정업무를 처리한다. 각 대륙 연합의 관리기관 대표자를 연합민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고, 그것을 기초로 나라별 지방 통치 기구를 형성했다. 중요하게 결정할 사안이 발생할 경우 5명의 대표들이 모여 회의 끝에 결정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현재 중국, 러시아, 몽골과 함께 아시아 연합에 소속되어 있으며, 세계 연합 정부라고는 하지만 과거의 국경과 나라의 개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대다수의 국가는 불법 체류자로 인해 일어나는 식량 부족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설적(雪賊)
세계 연합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불법체류자들이나, 산아제한을 어겨서 태어난 인구로 구성된 집단이다. 전 지구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약탈자 조직을 묶어 설적이라 통칭한다. 이들은 주기적인 약탈, 무차별적 폭행 등 많은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악질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최근 아시아 연합 주변에 있는 어떤 집단이 2~3급 정도의 위험도를 가진 크리쳐의 새끼를 포획하여 먹이를 주며 기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 국내 정세
▶ 인구
한반도의 인구수는 현재 70만 명. 2027년 경, 동남아시아와 4면이 바다였던 섬나라 등 침수된 국가의 난민이 유입되었다.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으로써는 정식 연합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69만 2천 명 정도로, 통계상 나머지 8천 명은 불법 체류자 거나 출생신고가 되어있지 않은 사람의 수이다. [3대 한국 국적 65%, 쿼터 20%, 하프 9%, 외부 국적 5%, 불법 체류자 1%]
▶ 종교
현 국민의 약 60%가 ‘천상교’를 믿는다. [천주, 기독교 15% / 불교 8% / 기타 2% / 무교 15%]
▶ 경제
주요 기관들이 수도권에 밀집되었다.모든 행정, 교육, 의료, 연구 시설은 서울 중앙에, 군사 시설은 북쪽에 걸쳐 서-남쪽에, 제조 및 주거 지역은 동쪽에 존재한다. 소빙하기 이후 서울 주변을 제외한 다른 도시는 크리쳐의 발생과 험난한 환경 때문에 주거가 힘들 정도로 열악한 실정이다. 경제활동 인구 중 70%는 세계 연합과 관련된 근무를 하고 있다.
▶ 지리와 기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누어졌던 과거와 다르게 현재는 혹한기, 소한기로 계절을 나눈다. 지대가 낮은 남서쪽 평야와 인천 쪽이 오래전 바닷물로 침수되어 빙하기인 지금은 크리쳐들의 서식지가 되었다. 해수면의 상승을 대비해 일찍이 수도인 서울 주변에 수벽을 만든 대한민국은 그나마 살기 좋은 편에 속한다. 3월~7월까지 소한기, 8월~2월까지 혹한기이다. 혹한기는 3~4일에 한 번씩 칼바람과 함께 전일과 비교하여 극심한 기온 저하가 나타나며, 비보다는 눈이 자주 내리고, 맑은 날 보다 흐린 날이 많다. 연별 강수량은 혹한기 60%, 소한기 4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북동쪽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 사회˙문화
대한민국 내의 천상교 신도 수와 관계없이19년 전부터 레하바를 혐오하고 차별하는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 가 줄곧 굳어진 상태이다. 그러나 타인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레하바와 같은 경우, 지역에 따라 대우가 상이하다. 다른 레하바와 같은 취급을 하는 곳, 레하바가 아닌 성스러운 존재로 추앙하며 존경하는 곳 등. 세계 연합이 상주하는 서울에서 먼 지역일수록 의료 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백테리우스 부대’ 창설 및 유지를 반대하는 레하바 차별 테러 등의 범죄와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주로 테러가 일어나는 곳은 동쪽의 주거지역으로, 크리쳐의 침입보다 테러로 인한 피해가 큰 곳도 존재한다.
3) ‘천상교; Ouranois’
▶ 상징
지구의 행성 기호와 빛과 기도를 뜻하는 십자를 융합시킨 것을 상징으로 사용한다. 보통 금속 목걸이, 나무 조각 등으로 종종 볼 수 있다.
▶ 교리
"대지를 굽어 살피시던 하늘의 신께서 노하셨다. 신께서 말씀하시길, ‘토인(土人)들의 모든 악의 행보가 자라 재앙과 재난으로 다가오니, 그 악을 견디고 너희의 손으로 악을 사하여라.’라 하시매 우리는 신언을 받들여 봉헌으로써 속죄해야 하는 것이다."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된 단체(우리 늘 푸르게, AWG)는 환경파괴로 인한 이상기후가 계속되자 33년 '천상교' 단체명 교체와 동시에 ‘신의 심판이 시작’되었고, ‘열심히 기도하고 봉헌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이비적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들은 교리에 의해 크리쳐들을 ‘악惡’이라 지칭한다. 위험도가 낮은 크리쳐라도 제거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에서는 그 활약이 자주 조명받는다. 또한 레하바도 크리쳐와 동류라는 주장을 내세움으로써 ‘이능력’ 자체를 철저하게 차별하고 사회에서 배척시키는 분위기를 주도한다.
▶ 신도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받아들이지 않았을 위의 교리는, 전쟁과 재해로 의지할 곳이 없어진 사람들에겐 마지막 남은 지푸라기와 같았다. 결국 인류는 실존하지 않는 존재를 믿기에 이르러, 전 세계 생존 인원의 50%가 천상교를 믿게 되었다. 현재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를 담당하고 있는 지도자가 이 종교를 믿는 만큼 세계를 주도하는 데 큰 축을 쥐고 있다.
< 3. 세계 연합 부대 : VECTERIUS >
1) 상징과 슬로건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VECTERIUS 부대를 각 국의 소속으로 세분화하기 위해, 나라마다 대표하는 상징 동물을 두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설산의 호랑이인 ‘설호雪虎’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나라 내에서는 벡테리우스 부대 말고도 설호 부대라는 이명을 가진다.
슬로건 : 필사무퇴(必死無退)의 영장(英將), 이능력 최전방 부대
부대훈 : 전우애와 국가에 대한 충성은 언제고 물러남이 없다
부대 구호 : 불꽃이 되어라!
2) 구성
입소 가능한 나이는 16세부터로, 이능력이 있는 자(=레하바)만이 지원 가능하다. 특수한 선발 과정을 거쳐 16~18세 사이 입소자의 전투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시, 교육 훈련을 진행함과 동시에 예비 중대원으로 구별한다. 교육 훈련은 ‘VECTERIUS 부대 부속 사관학교’에서 이루어지며 4년의 엘리트 과정을 수료 한 뒤 작전에 투입된다. 각 중대원은 일반 중대와 달리 35명으로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
3) 사회적 인식
고작 단 한 마리가 마을을 괴멸시킬 정도의 크리쳐가 우글거리는 최전방. 이능력을 제외하면 맨몸으로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는 위험부담이 존재했으나, ‘레하바’인 그들 대부분이 부대에 복무하길 원했다. 적어도 돌을 맞거나 배를 곯아 죽을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익명의 기자
크리쳐에 의한 피해가 점점 심해지자 서울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가난이 만연하게 나타났다. 이에 연합은 크리쳐를 몰아낼 수 있거나 피해를 예방할 능력을 가진 자에게 일정량의 보상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VECTERIUS 부대가 그런 경우 중 가장 쉽게 들 수 있는 예시에 속한다. 이런 현상으로 인하여, 민간에서는 ‘세계 연합 아래의 부대에 소속되기만 한다면’ 부와 명예, 권력 등 갖지 못할 것이 없는 것처럼 과장되어 알려지게 되었다.
따라서 부대에 대한 반발세력도 만만치 않다. ‘크리쳐를 잡는 것은 전체적인 이득을 위한 당연한 일’이라 보상을 주는 것에 불만세력, 군부대와 정부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크리쳐는 쉽게 대적할 수 없다’고 민간인들을 세뇌한다는 모함 세력, 레하바와 크리쳐를 일상을 파괴한 적으로 동일 선상에 두고 저주하는 세력 등등.
4) 혜택
첫 번째, 신식 군용 물품 제공 & 비교적 원활한 보급
하루 2번(아침, 저녁) 보급용 차량이 부대 내로 들어온다. 부대원이 필요로 하는 대(對) 크리쳐 용도의 신식 무기(테스트용, 실전용), 전투식량, 보급품 등을 신청하여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단, 사관생도의 경우 신청 물품에 제한이 있다.)
두 번째, 가족 구성원 포함 국제 연맹 보험
크리쳐로 인한 재산 및 인명 피해, 여러 재난에 대한 ‘국제 연맹 보험’에 자동적으로 본인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가입된다. (단, 범죄로 발생한 피해는 보상하지 않는다.)
세 번째, 일일 급여 - 위험수당 포함
위험도가 높은 만큼 월별 기여도가 아닌 일일 기여도로 판정하여 매 순간마다 보상을 지급한다. 사관생도의 경우 기본으로 제공되는 의식주와 훈련에 비롯한 지출로 일정 급여가 삭감된다.
5) 규율
- 사관생도의 경우 계급, 학년 구분 없음.
- 사관학교 졸업 이후 종합 능력치에 따라 계급 분배.
- 간부 제외 부대원 외출입 엄격히 통제함.
- 부대와 관련된 모든 사항 외부 유출 금지.
- 부대 내 음란, 음주, 범법 및 허가받지 않은 취사 행위 금지.
- 그 외 군부대 내에서 금지하는 항목 다수 적용.
< 4. 이능력자 ; 레하바 >
1) 정의
2053년을 기준으로 일반 ‘호모 사피엔스’로서는 가지고 있지 않은 괴이한 능력을 사용하는 신 인류.
세계 정부는 그들을 ‘레하바(לֶהָבָה;불꽃, 고대 히브리어)’라고 명명하였으며 2060년 ‘레하바 연합 등록증’을 따로 발급시켜 서류상으로 정리하는 체제를 만들었다.
이들의 나이대는 천차만별이다. 2053년 당시 나이와 성별, 국가에 관계없이 불규칙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각 대륙 연합이 온갖 힘을 다했음에도 조사·등록하는 데에만 7년이 걸렸다. 최근에 들어서는 보통 신체적 나이가 아동~청소년기에 해당할 때 능력을 발현하여, 색출하기에 이전만큼의 어려움은 없다고 한다.
2) 이능력 비율 및 종류
이능력자;레하바는 일반 인구와의 수를 비교하였을 때 1:800의 비율. 유전적으로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확률이 높다.
파악된 이능력의 종류는 자연계, 정신계, 회복계 등 무수하다. 이마저도 정확한 분류 및 정의라고 보기 어렵다. 이능력자들은 이능을 버티기 위해서인지 알 수 없으나 신체적 능력이 대부분 우월하며, 일반인이 낼 수 없는 힘으로 높은 전투력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이능력자들은 대개 자연계(원소계)열 이능력자들이다. 자신의 신체를 강화하는 계열도 종종 볼 수 있으며, 이보다 드물게 환영을 보이거나 감각을 조종하는 계열도 존재한다. 보조계 중에서도 희소하게 타인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유계열 능력자들은 매물처럼 다뤄지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인지 한 국가당 정식으로 등록된 10명도 많은 수준으로, 모습을 드러낸 치유계 레하바는 드물다.
3) 이능력 등급 측정
- 세계 연합의 과학자 집단이 개발한 ‘레하바 이능 측정기’를 이용해 이능력의 유무와 유용도를 판단한다.
- 등급은 수치에 따라서 A부터 F까지로 나누며 아직까지 어떤 원리를 이용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첫 능력 발현 나이가 어릴수록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능력을 사용할수록, 사용자의 의지가 강할수록, 능력의 성장은 더욱 빠르게 진행된다. 능력을 사용하지 않고 많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능력이 약해진 사례도 有.
- 세계 연합은 국가를 위해 이능력을 쓰는 레하바에게는 능력이 폭주하지 않을 만큼의 적당하고, 지속적인 단련을 권장하고 있다.